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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리더십
최종 편집
Dec 30, 2022 2:33 AM
발행일
November 5, 2021
왜 할일 목록은 끝없이 늘어나기만 할까? 다음 연습을 10분간만 해보고 무엇을 위임할지 골라내보자.
1단계: 할일 목록 만들기 (a few minutes)
- 당신이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반복 업무가 무엇인가?
- 누군가가 팀에 새로 합류하거나 떠날 때마다 매번 수동으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
- 다음주에 긴 휴가를 간다면, 돌아왔을 때 해결되어있는 걸 보면 행복해할만한 문제 딱 한가지가 무엇인가?
2단계: 할일 목록을 '당신만 할 수 있는 일'과 '위임 후보'로 쪼개기 (a couple of minutes)
- "당신만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는 방법
- 매니저로서의 일: 비용 승인, 휴가 승인, 성과 리뷰, 오퍼레터 쓰기, 그 외 컨피덴셜한 정보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당신뿐일 때. (→ 당신의 매니저나 동료에게 부탁해볼 수도 있음)
- 권한과 관련된 일: 권한 부여 요청을 리뷰하고, 승인하고, 실제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뿐일 때. (→ 승인자를 더 늘려 당신이 유일하지 않게 할 수도 있음)
- 컨텍스트와 관련된 일: 어떤 미팅에 혼자만 참여했는데 팀에게 공유할 정보가 있거나, 팀원의 성과에 아주 중요한 피드백을 혼자만 들었을 때. (→ 이 정보나 맥락을 문서화해둘 수도 있음)
- 데드라인과 관련된 일: 시급하게 처리해야 하는데 위임할 시간이 없을 때. (→ 데드라인은 대개 당신 생각보다 더 유연함. 일정을 늦출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본다고 다치지 않는다)
- 당신만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위임 가능한 일들
- 여러 사람이 참여한 미팅에서 나온 액션 아이템: 당신이 하겠다고 했던 일일지라도, 제시간에 못 끝낼 것 같으면 당신의 가용성을 재산정해보고 위임하라.
- 피드백: 누군가가 당신에게 피드백을 요청했다고 해서, 당신만이 피드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피드백해줄 새로운 사람을 피드백 요청자에게 적절하게 소개만 해준다면, 위임해도 괜찮다.
- 공지: 건강한 팀에서는 중요한 뉴스가 여러 사람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 의식적으로 노력해봐라.
- 당신이 직접 부탁받은 일: 직접 부탁받은 일이라도 위임은 가능하다. 다른 좋은 사람들도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3단계: 더 많은 아이템을 위임 후보 칼럼으로 옮기기
- 당신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우선순위대로 정렬해보고 5개만 남겨라.
- 그 5개만 당장 당신이 할 일이다. 나머지는 다 위임 후보로 옮겨버려라.
4단계: 위임 후보를 '노력'과 '효과'로 순위 매기기 (a couple of minutes 이하)
- (당신이 안 하더라도) 적은 노력을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인지, 그리고 수행했을 때 효과가 큰 일인지 구분해볼 것.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니 정확하게 나누려고 하지 말고 첫번째 본능을 따라라.
- More impact, More effort: 위임함으로써 시간을 가장 많이 아낄 수 있는 일이다. 이것들 먼저 위임하라.
- More impact, Less effort: 당신도 쉽게 할 수 있겠지만, 팀원이 챌린지를 원한다면 위임할 수 있다.
- Less impact, More effort: 자동화를 고려하라.
- Less impact, Less effort: 목록에서 빼는 걸 고려하라.
5단계: 위임할 아이템 5개 고르기
- 위임 후보들을 우선순위로 정렬해서 5개만 골라서 위임하라.
- '큰 임팩트가 있는데 적당히 노력해야 하는 일'과, '적당한 임팩트가 있는데 적게 노력해도 되는 일' 중에서는 후자를 더 우선시하라.
다음 단계
- 이 연습이 힘들었다면, 당신만 힘든게 아님. 저자도 힘들고 다들 힘들었음.
- 개발자가 리더가 되면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위임이다. 대개 내가 스스로 하겠다고 한 일을 위임할 때 생기는 죄책감과 실망감 때문.
- 그러나 이 감정을 이겨낸다면 당신은 리더로서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음. 팀을 더 성공시키는 것.
- 이 연습을 한 달에 한번씩 해보고 패턴을 찾아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고, 편해질수록 더 많이 위임할 수 있음.
- 다음 글은 누구에게, 어떻게 성공적으로 위임하느냐이다. ← 아직 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