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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높여주는 지름

태그
웰빙재투자생산성
최종 편집
Dec 30, 2022 2:34 AM
발행일
December 31, 2021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물건들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가진 채 주변을 보고,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니 점점 돈을 쓰고 싶은 게 많아졌다. 곧 이직하면 완전히 재택근무 환경이 되기도 하니 이 환경도 잘 세팅하고픈 생각도 들고. 이미 지른 것을 포함하여 정리해보고, 무엇부터 지를지 고민해보자.

사무환경

  • 키보드: 손목 건강을 위해 분리형 키보드를 고민 중. 문랜더(350불) 아니면 알파카(215불). 마이크로소프트 이고노믹 키보드&마우스를 오랫동안 써왔는데 역시 두 손이 안으로 모이기는 하고, 좀 부족한 느낌이다.
  • 마우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11만원). 이 역시 손목과 손가락 건강을 위해 트랙볼로. 이건 당근에도 매물이 꽤 나오는 것 같다(5~7만원).
  • (구매) 모니터: 별도 모니터는 안 사고, 윈도우즈 접근용으로 사뒀던 저가형 LG 일체형 PC를 모니터로도 쓰고 있다.
  • (구매) 의자: 루나랩 모델 003(33만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하길래 샀고 만족하고 있다.
  • (구매) 책상: 루나랩 듀얼모터 모션데스크(50만원). 예전 블프 세일 때 샀다. 위치 저장이 되어 좋고 만족하긴 하는데 일어섰을 때 키보드 치면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져서 불만이다.

집중을 도와주는 도구

  • 엘가토 스트림 덱: 15키(15만원). 창준님이 AC2에서 추천했는데, 원래는 방송용으로 쓰는 거지만, 반복 작업이나 반복 확인을 해야 하는 작업을 등록해두고 Working memory를 늘려주는 용도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당장 절실하진 않고 당근에서 13만원으로 가끔 매물 올라오기에 키워드 등록해뒀다.
  • (구매) 뽀모도로 타이머: 타임 타이머 + 화이트 보드(48000원). 학습을 학습하기 강연에서도 추천되었고, 마침 AC2 디스코드에서도 언급되길래 샀다. 아직 도착을 안해서 써보고 효과를 정리해봐야 한다.
  • (구매) ebook 리더: 킨들 페이퍼화이트 10세대(16만원 → 당근 82000원). 3년 된 거 판다고 해서 다음주에 사러 간다. 맨날 폰으로 책을 보니 눈이랑 손가락이 아픈 기분이라서, 그리고 원래 핸드폰만 고집했던 이유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무거운 거 들고 다니기 싫다’ 였는데 이제는 재택환경이니 좀 더 편하게 책을 볼 필요가 생겼다. 요즘은 웹페이지 링크보다는 논문이나 책을 더 집중해서 보는 일도 많아져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건강

  • 베개: 이 영상을 보고, 삶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잠잘 때 환경도 중요하겠다는 (당연한) 생각이 이제야 들었다. 가누다 같은 데서 경추베개를 살지, 목만 받쳐주는 베개로 충분할지 고민 중이다. 일단 며칠동안 수건만 말아서 목 받쳐준 채로 자보고 있는데, 일어나서 목이 뻐근한 느낌은 덜하긴 하다.
  • 공기 질 측정기 및 공기 질 개선하는 무언가: AC2에서 언급되기도 했고, 잠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히 아이에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 중이다. 재택환경이라 계속 좁은 실내에 있을테니 더 중요해 보인다.
  • (구매) 건강기능식품: 시트루 아르기닌, 피토틱스 블랙. AC2의 강영준님이 선물보내주신거 먹어보니 실제로 힘도 나고 좋아서 꾸준히 먹으려고 아르기닌을 3개월치(13만원) 더 샀다.
  • (구매) 방문형 요가수업: 회당 8만원, 월 6회로 2월부터 시작한다. 집에서 하니 이동시간도 필요없고, 자세도 완벽하게 봐준다. 올해 초부터 꽤 오래 하다가, 주 1회 하니까 효과를 많이 못느끼겠고 또 주말이라 여은이를 계속 신경써야 해서 중단했었다. XL8은 근무시간이 자유롭기 때문에 평일 오후에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요즘 운동량이 많이 부족해서 신청했다.

정리하고 나니 지금은 딱 다섯 개구나. 키보드, 마우스, 엘가토 스트림 덱, 베개, 공기 질 측정기 & 공기 질 개선하는 무언가.

일단 당장 급하지 않고 당근으로 살만한 엘가토와 마우스는 당근 키워드 알림을 등록해뒀다. 베개는 가격이 훨씬 싼 목베개로 시작해본다. 키보드는 정말 필요할지 잘 모르겠어서 회사에서 쓰시는 동료분의 키보드를 잠시 빌려본다. 그러면 공기 질 측정하고 개선하는 게 남는데, 이건 조금 더 공부를 해보고 이직하며 쉬는 기간에 세팅해봐야겠다.

@February 1, 2022 업데이트

사무환경

  • 키보드: KCD 동료의 완전 분리형 키보드를 써봤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 박정수님의 조언긱뉴스 글을 토대로 Kinesis Advantage 2를 샀고, 꽤 빠르게 적응했다. 확실히 손목과 손가락이 좀 더 편하다.
  • 마우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구매 완료. 중고매물이 잘 안 나와서, 그리고 중고는 볼 회전이 잘 안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어 신품 사서 써보는데 만족한다.

집중을 도와주는 도구

  • 엘가토 스트림 덱: 15키를 중고로 샀다. 원래 새 맥북 받으면 세팅하려고 했는데, 굳이 기다릴 게 뭐지 싶어서 윈도우즈 노트북에 설정해보니 만족스럽다. 아직은 단축키 간단하게 쓰는 정도지만 점점 더 확대될 것 같다.
  • 뽀모도로 타이머: 타임 타이머 + 화이트 보드로 샀다. 아직 효과를 특별히 못 느끼고 있다. 화이트보드는 그래도 내 ToDo를 잊지 않게 해주는 정도의 용도로 쓰고 있는데 타이머는 거의 안 썼다. XL8에서 업무 시작하면 다시 써봐야겠다.
  • ebook 리더: 킨들 페이퍼화이트 10세대 중고로 샀다. 무척 만족한다. 한번 맛들이니 폰으로는 kindle을 거의 안 켜고 있다. 배터리가 아주 오래 가는 것도 좋다.

건강

  • 베개: 우선 목만 받쳐주는 베개를 며칠 전에 사서 시험 중. 아직은 효과를 잘 모르겠다.
  • 공기 질 측정기 및 공기 질 개선 도구: 다른 공부한다고 좀 시들해졌고 사지도 않았다. 천천히 더 알아보자.
  • (추가) 애플워치: 올해 목표 중 하나인 달리기의 더 간편한 측정을 위해 질렀고 아직 배송은 안 됐다.
  • (추가) 보행 분석 및 맞춤 깔창: 김동우님에게 달리기 빡세게 할 거면 피트에서 보행분석을 해보는 걸 추천받았는데 너무 멀어서 아직 가보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