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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밀도를 높이는 여정’ 뉴스레터 시작

태그
경험공유단상뉴스레터
최종 편집
Dec 30, 2022 2:34 AM
발행일
February 12, 2022

올해 잡은 목표 중 하나는 나만의 컨텐츠로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것이었다. 내가 뉴스레터를 시작하는 이유와, 어떤 뉴스레터를 쓰고 싶은지 정리했다. 그리고 플랫폼을 정해서 첫 레터를 쓰고, 나에게 시험 발행까지 해봤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쓰려고 마음먹었던 글이 많은데 대부분 뉴스레터 쓰면서 커버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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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뉴스레터를 발행하는가

내 삶의 목표는 ‘내가 있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졌다’는 말을 내 입으로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까? 당연히 그 방법은 무궁무진하겠지만 나의 주요 수단은 글쓰기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

처음에는 내 생각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만으로 만족했지만 조금씩 욕심이 커졌다. 나의 글과 생각이 실제로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내가 실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측정하느냐가 문제였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지인들로부터 어느정도 반응이 있는 편이고, 내 글을 공유하거나 댓글로 '글 보고 이런거 해봤다'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이건 좀 운에 기대는 느낌이고 뭔가 부족했다.

글의 조회수나 댓글 수, 검색엔진 1페이지에 노출되는지 여부로 내 글의 영향력을 판단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지금 내 블로그는 노션을 정적 사이트로 만들어주는 super.so 로 만들었는데, 문제는 이녀석이 SEO를 지원해준다고 했지만 실제로 구글 검색을 해보면 내 글이 나오지도 않고, GA를 붙여두긴 했지만 유입경로나 페이지별 조회수는 안 보인다. 그렇다고 블로그를 다시 만들자니 배보다 배꼽이 커 보이고, 글의 편집과 발행을 분리하는 것도 귀찮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퍼뜩 뉴스레터가 생각났다. 뉴스레터 발행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내게 도움이 될 것 같더라. 예를 들면:

  • 내가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장치
  • 독자들이 내 글에 쉽게 접근하는 인터페이스
  • 검색엔진에 내 글을 노출시키는 수단
  • 댓글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수단
  • 독자를 내 블로그로 유입시키는 채널
  • 개인 브랜딩 수단
  • 개인 코칭 홍보 채널

그래서 내가 요즘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삶의 밀도(ROI)와 학습을 주제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내가 읽었던 좋은 뉴스레터의 공통점

나는 좋은 뉴스레터를 쓰고 싶다. 그러면 '뉴스레터가 좋다'는 건 뭘까? 내가 구독하는 여러 뉴스레터 중, 내가 기꺼이 클릭해서 끝까지 읽는 녀석의 특징이 무엇인지 공통점을 뽑아보자.

  • 적절한 주기(e.g., 주 1회): 주기가 너무 짧으면 스팸같고, 너무 길면 뉴스레터의 존재를 잊는다.
  • 적절한 길이: 나는 뉴스레터를 각 잡고 정자세로 읽기보다는 보통 짜투리 시간에(이동하면서, 밥먹으면서, 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읽는다. 그러다 보니, 너무 내용이 길고 무거우면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며 메일 자체를 열어보지를 않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짧으면 읽을 가치 자체가 별로 없으니 아예 구독을 취소한다.
  • 적절한 내용: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요약해서 알려주거나, 재미있거나, 통찰이 있어서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야 꾸준히 읽는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무거우면 위와 마찬가지로 부담스러워서 잘 안 열어보게 되더라.

위 조건을 잘 지키면서도 특히 내 기억에 오래 남은 뉴스레터는 The Effective Engineer였다. 본인의 워크숍과 책을 홍보하기 위한, 2주간 8회에 불과한 뉴스레터였지만 이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다음 세 가지였다.

  • 당시 내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주제로 다뤘다.
  • 한 편 한 편이 하나의 완결된 레슨으로 집중되어있었으며, 그러면서도 앞선 레슨과 연결점이 있어서 이전 레슨을 나중에도 다시 찾아보게 됐다.
  • 뉴스레터 말미에 내가 직접 고민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질문을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이 뉴스레터는 나의 행동을 잘 유도했고, 덕분에 내 삶에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 최근에 완성한 나만의 ROI 프레임워크 만들기 글을 쓰게 된 것도 여기서 본 'high leverage work에 집중하라'는 조언에서 일부 영향을 받았다. 나 또한 세상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치는 수단으로서 뉴스레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니, 이 부분을 유념해서 내 뉴스레터를 만들어보자.

나는 뉴스레터를 어떻게 쓸까

적절한 주기

주 1회, 매주 화요일에 뉴스레터를 보낸다. 월요일에는 이미 너무 많은 뉴스레터가 오니 나같은 뉴비는 주목도가 낮으리라 생각하기도 했고, 화요일이 가장 CTR이 높다는 통계를 보기도 했다.

적절한 길이

원래는 블로그에 이미 써둔 글로 편하게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 블로그 글은 대부분 아주 길고, 독자를 '나'로 상정했었으며, 행동 유도 문구도 들어있지 않다. 그리고 내 블로그는 다 반말인데, (관련된 연구를 찾지는 못했지만) 존대말이 더 친밀한 느낌이 들고 행동 유도도 더 잘 될 것 같다. 그러니 뉴스레터용으로는 글을 조금 더 압축하고, 존대말로 다시 쓰는 게 좋겠다.

적절한 내용

나는 재미있거나 트렌디하기보다는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내용을, 과학적 근거와 내 경험을 조합하여 쓸 예정이다. 내용 자체는 충분히 가치있으리라 본다.

Effective Engineer의 교훈을 참고하여 글 한 편 한 편이 하나의 주제에 집중되어 그 자체로 가치있게 하자. 그리고 뉴스레터 최하단은 독자가 직접 실행해볼 만한 질문 한두개를 던진다. 실행 결과를 댓글로 공유해주면 피드백 해드리겠다는 말도 넣어두고. 이 댓글 수가, 내 뉴스레터의 영향력과 효과성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

뉴스레터를 꾸준히 쓰려면 그런 환경을 만들어둬야 잘 지속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뉴스레터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AC2 디스코드에 채널을 만들었다. 아직은 활동이 많지 않은데 이 글을 공유하는 걸 시작으로 이것저것 해봐야겠다.

플랫폼 선택

메일리, 스티비, 글리버리, 서브스택, 메일침프 5가지를 비교해봤다.

  • 메일침프 - 월 10,000회 발송, 대상 2000명까지 무료. 주 1회 발송이면 2000명까지는 오케이라는 거다. 나쁘진 않은데 뉴스레터라기보단 마케팅용이라 기능이 무거워 보인다. 그리고 독자로서 이전 컨텐츠를 어떻게 볼지 감이 안 잡힌다.
  • 서브스택 - UI가 무척 괜찮은데, 영어로 된 컨텐츠에 훨씬 적절할 것 같다. 나중에 영어로도 발행한다면 그건 여기를 써도 괜찮을듯.
  • 글리버리 - 속도가 좀 느리고 UI가 내 취향이 아니다.
  • 스티비 - 나쁘지 않은데 무료는 월 2회 발송인 게 마음에 걸린다. 템플릿 기반 편집은 내게 필요하지 않다.
  • 메일리 - 모든 기능이 무료다. 시작하기에 괜찮아 보인다. 속도도 빠른 편이다.

우선 메일리로 선택. 비공개로 글 발행해서 내가 폰과 컴퓨터로 읽어보고 경험이 어떤지 보자.

첫 레터를 보내보자

메일리에서 뉴스레터를 위한 온갖 설정을 추가한다. 사실 아래 것들을 모두 하기 전에 메일리에서 테스트로 발행을 해봤는데 경험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메일리로 가기로 결정했다.

  • 뉴스레터 이름은 좀 고민하다가 ‘삶의 밀도를 높이는 여정’으로 잡았다. 주소는 boost.life.density . 썸네일과 커버 이미지도 여기에 맞게 선택.
  • 한 줄 소개는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더 가치있게 써봅시다’. 우리, 시간, 에너지, 가치. 모두 의미있는 단어다.
  • 구독자 혜택 안내. 나는 당장 유료 멤버십 계획이 없으니 이정도로만.
  • 매주 화요일, 삶의 밀도를 꾸준히 높이기 위해 제가 실험하고 학습해온 과정과 결과물을 보내드립니다. 평소에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여러 선택지 중 내 시간과 에너지를 더 가치있게 쓰는 선택은 무엇일까? - 더 적은 시간과 에너지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 많은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 나의 전문성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발휘할 수 있을까? - 일상에서, 조직에서 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까?
  • 메일러 소개는 내 블로그 자기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다.
  • 2022년 2월부터 XL8 프론트엔드 팀 리드로 일하고 있는 배휘동입니다. 이전에는 한국신용데이터에서 프론트엔트 팀 리드를 맡았습니다. 대학원과 짧은 창업을 경험하고 인디게임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2016년 모바일 광고 도메인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기 시작하여, 소프트웨어 교육 도메인과 금융/소상공인 도메인을 거쳐 이제는 인공지능 번역 도메인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요즘은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읽어보거나, 글을 쓰거나, 실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삶의 ROI를 높이기 - 웹 프론트엔드 개발 전반 - 큰 임팩트를 내는 제품을 고객에게 빠른 속도로 전달하기 - 훌륭한 유저 경험과 훌륭한 개발자 경험 - 높은 팀 생산성과 높은 조직 생산성 - 주니어 개발자 코칭을 통한 상호 성장 - 10년 후의 세상을 극적으로 바꿀 기술들
  • 구독자 웰컴 레터는 첫 레터의 내용을 좀 변경해서 만들었다. 이걸 보면 더 좋지만, 안 보고 레터들만 봐도 괜찮게. 그리고 웰컴 레터에도 의미를 담고 싶었다.
  • 환영합니다, %name%님. 삶의 밀도를 높이는 여정에 새로운 동료가 생겨 기쁘네요. 저는 배휘동입니다. 어렵고 유의미한 문제를 풀고 싶은 개발자이자, 조직에서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고민하는 프론트엔드 팀 리드이자, 만 두 살 된 귀여운 딸의 아버지입니다. 마지막 정체성이 가장 중요하죠.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그에 따라 제 개인 시간이 줄어드니 저의 시간도 너무나 소중합니다. 저의 시간이 소중한 만큼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시간도 소중합니다. 그래서 저는 밀도가 높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만든 이유도, 이걸 운영하는 과정이 저와 제 주변 사람들 삶의 밀도를 더 높여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삶의 밀도를 뭐라고 생각하길래 내 밀도도 높이고 남의 밀도도 높이고 싶은 걸까요? 제게는 작은 강박증이 하나 있습니다. 삶을 조금 더 피곤하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조금 더 의미있게 만드는 녀석인데 저는 ‘정의 강박'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문장을 듣거나 봤을 때 자동적으로 ‘그래서 그게 구체적으로 뭔데?’를 되뇌이는 것이죠. 제 정의 강박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 여정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삶의 밀도가 높다는 것이 배휘동에게 어떤 의미인지 파헤쳐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제가 삶의 밀도를 꾸준히 높이기 위해 실험하고 학습해온 과정 및 결과물을 매주 화요일에 공유하겠습니다. 제 레터는 항상 %name%님이 생각하고 실행해볼 만한 작은 질문으로 끝날 겁니다. 이는 %name%님을 더 이해하고 싶은 욕심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name%님이 각 레터에서 더 많은 걸 얻어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교육과 학습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단순히 자료를 수동적으로 읽는 사람보다 기억하고 학습하는 수준이 훨씬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제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고민해보시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만한 무언가를 10분만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name%님이 어떤 생각을 해보셨고, 어떤 행동을 해보셨는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그에 대한 제 의견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학습 효과가 더욱 좋아지겠죠. 이 여정에 함께하면서 %name%님 삶의 밀도가 꾸준히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 페이지뷰 분석을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 아이디를 추가한다. 나는 GA를 많이 안 써봐서 이걸로 얼마나 자세히 분석이 될지는 모르겠다.

첫 레터는 나만의 ROI 프레임워크 1편을 편집해서 만들었다. 대략 2시간쯤 걸린 것 같다. ‘삶의 밀도’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ROI라는 말은 배제했다. 생각만큼 많이 압축하진 못해서 분량이 상당한데... 이정도로 만족한다. 노션에서 쓰고 복사했는데, bullet point의 인덴트가 2차 이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걸 빼면 나머지 포맷팅은 의도대로 잘 들어갔다. @February 15, 2022 오전 8시 발행 예약.

마지막으로, 메일리 뉴스레터 구독을 노션 임베드로 만들 수 있길래 블로그 템플릿에 추가했다. 근데 이게 새로 만드는 페이지에만 적용되는 거라 기존 블로그 글에 붙여넣으려면 수동으로 해야 한다. 귀찮아서 새 글에만 하련다.

뉴스레터 홍보 후 알게 된 사실 추가.

  • 메일리에서 만들어주는 이메일 주소가 발신전용이라서, 답장을 해도 전달되지 않는다는 걸 유희열님 덕에 메일리에 문의해보고 알았다. 이건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무척 아쉽다. 이미 홍보를 여러군데 해서 메일리에 락인되어버린 상태인데.. 흠. 어쩔 수 없이 메일 최하단 공통 컨텐츠로 관련 안내문구를 추가했다.
  • 문의하는 김에 메일리에 이것저것 개선 의견도 보냈다.
    • 뉴스레터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조건이 '아직 발행된 레터가 없을 때'라는 안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비공개로 바꾸면 변경 가능하다는 걸 포함해서요.
    • 뉴스레터 주소를 변경한 이후에 '메일러를 찾을 수 없다'고 메시지가 나오면서 홈으로 가는데, 변경된 주소가 뭔지 메일리는 아니까 그 주소로 리다이렉트시켜주면 이런 에러는 피할 수 있겠습니다.
    • 뉴스레터 제목이 한글일 때, '은/는/이/가' 등을 고려하여 문구가 작성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웰컴레터에서 '삶의 밀도를 높이는 여정 돌아가기' 라고 콜투액션 버튼이 들어있는데 문장이 좀 이상하게 느껴져서요. (마지막 글자의 받침 여부를 판단해서) '...여정으로 돌아가기' 와 같이 적어주면 어떨까 싶어요. 레퍼러 유도하는 문구에서도 "삶의 밀도를 높이는 여정 주변에 소개하기 📣" 라고 되어있는데 "...여정을 주변에..."가 되면 더 좋겠고요.
    • 메일리가 발신전용인만큼, 레퍼러 유도보다 댓글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지는데요. 레퍼러 유도 문구를 아예 끄는 기능은 없더군요. 댓글 유도를 끄는 게 가능한 것처럼, 레퍼러 유도를 끄는 것도 가능했으면 합니다.
    • 노트 편집에서 나갈 때 항상 "정말 페이지 나가시나요?" 확인하는 게 번거로운데, 변경이 있었을 때만 감지해서 띄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발행 예약된 노트는 테스트로 보내볼 수가 없는 것 같던데, 노트의 상태와 상관없이 하단 공통 문구라거나 전체적으로 변경할 경우가 있을테니 테스트 발송이 항상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FAQ 페이지를 만든다고는 하셨지만, 이렇게 메일로 소통하기보다는 (+ 정적인 FAQ 페이지보다는) 유저보이스 수집하는 포럼 따위가 있어서 검색도 되고 피처 리퀘스트 업보트도 되고 하면 메일러 입장에서 더 편할듯합니다.